▲ 충남도, 7개 시군에 21개 기업유치

충남도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7개 시군에 21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7개 시장 군수, 장선윤 고문당인쇄 대표이사 등

 21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에 참여한 21개 기업은 도내 7개 시군에 위치한 산업단지 29만 6319㎡의 부지에 총 4072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21개 기업 가운데 12개 사는 신증설을, 1개사는 국내복귀, 8개사는 이전을 하며 이들 기업을 통한 신규 고용 인원은 1072명이다.

먼저 천안시에는 중국 청도에서 국내 복귀하는 고문당인쇄가 테크노산단에, 동양엘앤피와 유니테크는 성거일반산단에, 

에스메카와 영신특수강, 휴민텍은 북부BIT산단에 신설 및 이전한다. 

공주시에는 엔씨켐이 탄천일반산단에 공장을 신설하고, 보령시에는 코엔시스가 웅천일반산단에 공장을 이전한다. 

아산시에는 연세유업이 공장을 증설하고 에프엔에스테크는 디지털일산단에, 삼원과 에이엠티는 스마트밸리일반산단에, 

에이텍솔루션은 인주일반산단, 브이사이더홀딩스는 호서벤처밸리에 각각 새롭게 터를 잡는다. 

계룡시에는 지에스이엔이와 자우버가 계룡제2산단에 각각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 

당진에는 HDC현대이피가 석문농공단지에, 대아에너지와 덕산실업, 원일사가 국가석문산단에 각각 신증설하고 

홍성에는 피터카플링이 내포도시첨단산단에 이전한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내에는 3084억 원의 생산효과와 736억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당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입 등 건설로 인한 효과는 생산유발 8374억 원, 부가가치 유발 2942억 원 등으로 추산했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도민에게 큰 위로를 주는 낭보가 될 것"이라며 "

이번 협약이 충남도는 물론, 21개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